10월 한파가 끝나고 날씨가 가을의 향기를 풍길 무렵.
오랜만에 여자 친구와 맛집 탐방을 갔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상수역과 홍대 사이에 있는 스미비 부타동이다.
오후 1시,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열에 서서 기다렸다. 가게 내부에도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된다. ㅎㅎ
한 20분쯤 기다렸나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어들었다.
역시 덮밥집이라 회전율이 빠른가?라는 생각을 했다.
메뉴는 위에 보이다시피 되게 단출하다.
여자 친구와 나는 스미비 부타동을 시켰다.
가게 내부는 깨끗한 미색과 고동색으로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다.
생각해 보니 미소 된장국 사진을 안 찍었다.
아무튼 덮밥집이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대기 시간보다 오래 걸렸다...
사진을 더럽게 못 찍어서 그렇지
처음 봤을 때 비주얼은 기대가 되는 느낌?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구워진 돼지고기와 간장 계란 조림이 통으로 올라가 있다.
맛은 그냥 간장과 설탕 그리고 미림을 조금 넣은 소스에 돼지고기를 바짝 굽고
밥에 얹어서 먹는 느낌.
1만 원어치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덮밥인데 대기 시간이 매우 길었고
심지어 반쯤 식어서 나왔다.
옆에 있는 고추냉이와 라유랑 같이 먹으면 그나마 조금 색다른 느낌?
아무튼 맛은 있지만 1만 원의 느낌은 아니었다.
아한의 평점: ★★★☆☆
조금 뭐랄까.
과대평가된 음식?
그냥 집에서 돼지고기에
설탕+간장+물을 1:1:2 비율로 섞어서 구우면
딱 이 부타동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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