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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구 익선동에 있는 텐동 전문집을 갔다.

사실 작년 초가을에 갔는데, 리뷰 쓰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잊어 먹었었다.

 어제 사진첩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쓴다.

 

아직도 여기의 아나고 텐동이 기억에 남는다.

엄청난 크기와 맛 때문이다.

 

새로 단장해서 오픈한 덕분인지 가게의 외관과 내관도 젊은 커플들이 좋아하게 생겼다.

데이트 코스로는 정말 딱인 거 같다. 실제로도 커플들만 이 곳에 왔었다.

 

 

 

 

 

아기자기한 익선동의 골목~

 

 

 

 

 

 

 

소문난 집이라 그런지 대기열이 엄청 길었다.

하지만 텐동집의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메뉴판에는 이렇게 먹는 방법과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끝이었다.

 

 

나와 내 여자 친구는 쇼우사케아나고텐동을 골랐다.

연어도 먹고 장어도 먹고 다 먹고 싶어서 ㅎㅎ

 

 

 

 

 

반찬으로는 고추피클, 단무지, 생와사비 그리고 깍두기가 나왔다.

미소시루(된장국)은 된장을 오래 끓인 듯 씁쓸한 맛이 났다.

 

 

 

 

 

 

 

 

 

 

 

우어.... 엄청난 비주얼!

아나고(장어)의 길이가 거의 20cm 되는 거 같다.

아래에 깔려있는 연어도 양이 많다.

 

 

 

 

각종 야채 튀김과 장어를 뚜껑 겸 앞접시에 담고 

 

 

 

 

 

죄송합니다... 연어 몇 점 먹었나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튀김을 다 옮겨놓고 보니 온천 달걀과 연어가 소복이 쌓여있다.

얇게 썰린 대파와 간장 소스와 온천 계란을 열심히 섞어서

 

 

 

 

 

튀김과 함께 먹으면 크으...

최고였다.

 

튀김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특히 장어튀김이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다.

밥알도 고스고슬한게 딱 내 취향이었다.

 

 

아한의 평점: ★★★

아마 집 근처였으면 매일 갔을 거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거의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사진을 보면 침을 흘린다.

맛도 아직도 기억하고...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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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을 구경하고

뉘엿뉘엿 져가는 해를 보다 익선동 먹자골목으로 들어왔다.

그러다 저 멀리 사람들이 줄 지어 서 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다행히 나랑 여자 친구가 서자마자 사람들이 순식간에 빠져서 금방 차례가 돌아왔다.

뭘 파는 가게일까 궁금해서 메뉴도 읽어보고 정보도 찾아보니,

최자 로드에서 한 번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보통 방송에서 나오면 50대 50의 확률인데

한 번 사람 끌어모으려고 방송에 출연하는 가게나

혹은 정말 맛있는 가게인데...

뭔가 불안불안 ㄷㄷ

 

 

 

 

메뉴는 일단 심플 그 자체!

메뉴가 간단하면 그에 비례해서 맛은 올라가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가격은 착한 편은 아니지만 일단 우리 순서가 와서 입장~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충 테이블만 50개 정도가 있고 사람들이 정말 빽빽하게 차있다. 
거의 사람 반 공기 반.

요즘 같이 코로나가 심할 때에는 갈 곳이 못 된다.

 

 

우선 닭매운탕 '소'를 시켰다.

시간은 대충 10~15분 정도 걸린 거 같다.

사람이 많은데 이정도면 매우 빠른 스피드이다.

 

 

 

 

육수가 가뜩 담겨서 그런지 적어 보이지만 

육수가 쫄아들면 아래에 고기가 많이 깔려있다.

그 사실을 모르고 나랑 여자 친구는 양이 적어 보여서 

수제비를 추가 했다.

 

 

 

 

자글자글 수제비랑 같이 닭매운탕이 끌어 오르면서

매콤한 향기가 퍼진다.

이거 딱 술안주 거리다. ㅋㅋㅋ

술은 안 마시지만 짭조름하고 살짝 매콤한 게 맛있다!

수제비는 찰기가 강해서 떡 같은 식감을 준다.

중간에 잘 저어주지 않으면 냄비 바닥에 들러붙으니 주의!

 

마지막으로 우리 커플의 국룰 (마님의 법의 나의 법)

볶음밥을 추가해 주었다.

양념에 밥을 비벼서 볶아주는데 양념이 너무 많아서

꼬들꼬들한 맛이 좀 없었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볶았으면 좋았을 것을...

 

 

 

 

볶음밥은 추천하지는 않는다.

사리를 더 추가해서 닭이랑 더 먹는 게 맛있을 거 같다.

 

 

Ahan의 평점: ★

방송 때문에 크게 뜬 케이스인 가게인 거 같다.

다만 기본이 탄탄하니 맛은 보장!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라서 두 번 가기에는 조금 꺼려진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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