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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재못세'의 서적판 링크
 
↑'너재못세'의 전자책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소개:
지금까지 읽어본 세계사 책 중에 가장 재미있다!
어려운 용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쓰인 책!
 
일본 3대 입시학원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는 스타 강사 우야마 다쿠에이. 세계사를 아직도 어려워하며 "시중에 나온 세계사 책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 "세삼스럽세 역사 용어를 외우기는 싫지만 역사의 본질은 알고 싶다" 는 사람들을 위해 그가 직접 세계사 책을 집필했다.
어렵고 딱딱한 각종 연표와 역사 용어들을 과감히 빼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필연적인' 이유를 찾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세계사를 배울 사람, 세계사의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세계사를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통상의 역사책은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만 집중한다.
말그대로 문맥설명만 쭈욱 나열한 책일 뿐이다.
역사책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것은 분명 지루하고 따분한 고역일게 틀림없다.
 
다투에이 작가는 사건의 전개 보다는 '왜?'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왜?'라는 질문의 답을 경제에서 찾았다. 그런면에서는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줄여서 너재못세라고 쓰겠다)는 역사책이라는 관점에서는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하다고는 못 하겠다. 경제라는 돋보기를 가지고 역사를 들여다 본 다른 책들도 있기 떄문이다. 예를들어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있겠다.
 
너재못세가 중요하게 언급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칼 마르크스다. 칼 마르크스는 경제라는 하부구조가 국가의 존재 및 제 형태와 사회의식(문화 등등)을 결정한다고 했다. 다쿠에이는 마르크스의 '토대·상부구조'에 의거해 사회의 경제를 기준으로 시대를 5 개로 나눈다. 책은 이 5 가지의 시대에 대해 각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책이 내걸은 슬로건처럼 이 책은 쉽게 읽히긴 한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경제용어가 많아져서 읽기가 힘들어진다. 다행히도 용어들을 몰라도 내용은 이해가 된다.
또한 연도같은 숫자가 적고 어려운 역사용어나 고유명사가 나와도 본문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거나 주석으로 보충해 준다. 내가 너재못세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독자에게 역사를 보는 새로운 세계관을 주는 것과 서구역사 중심이 아닌 중동·아시아의 역사도 잘 설명해 준다는 점이였다.
 
역사에 대해서 기본지식을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전문지식을 알고 싶으면 너재못세로 수박 겉 핥기식으로 배우기보다는 다른 책을 알아보는게 좋을 듯 하다.
 
아한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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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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