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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의 교보문고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얼마전 2년간의 긴 수감 생활을 청산하고 석방 된 미카미 준이치는 상해치사로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다.
죗값을 치르고 자유를 되찾았다고 생각했건만 그가 저지른 죄의 값은 아직도 그의 부모님을 짓누르고 있었다.
피해자 가족에게 지불해야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배상금때문에 생활고에 허덕이던 때,
준이치에게 엄청난 의뢰가 들어온다.
그것은 바로 준이치가 수감됬던 감옥의 교도관 '난고'와 함께 누명을 쓴 사형수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것!
죄를 뒤짚어 쓴 사카키바라 료는 현재 나카미나토군에서 살던 노부부를 도끼로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사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고 전후 4시간의 기억이 없어 그의 결백을 증명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일은 나카미나토군을 떠나서 나카미나토군에서 종결된다.
독자들은 살인사건의 비밀을 풀리면 그 뒤에 숨겨진 이면에 놀라게 될 것이다.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은 사형 제도에 대해 되짚어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사형 제도에 대한 작가의 치밀한 조사와 튼튼한 필력으로 독자들을 이 가상의 사건이 마치 일어났었던 사건이였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전문지식이 없어서 소설에 집중하기 어렵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형 제도에 관한
방대하고 깊이있는
자료는 이 분야에 지식이나 식견이 없더라도 읽는데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준다.
작가의 비상한 상상력은 13계단에서 여지 없이 잘 들어나는데,
필자는 13계단을 읽는 동안 앞으로의 전개나 진범을 알아맞추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ㅠㅠ
13계단을 읽고 나서 이 책이 왜 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제와서 이런 명작을 발견하다니... 참 아쉽다.
아한의 평점:★★★★☆
- 남을 위한 자선 사업이나 사회사업에 물심양면으로 참여하여 지원하는 사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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