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당신이 잃은 거라곤 단 하나,
지금 그 의미 없는 삶뿐이다.
험난한 인생의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하는 법
인생의 힘든 순간을 겨우 지나오면서 내가 터득한 비결 하나는 시간 단위를 아주 짧게 끊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면 우선 내일만 생각하고, 내일도 너무 걱정된다면 1시간만 생각한다. 1시간도 생각할 수 없는 처지라면 10분, 5분, 아니 1분만 생각한다. 사람은 상상 이상으로 강인하다.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할 용기만 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견딜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아주 사소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걸 막을 수 있다.
-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중에서
'삶은 고통이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피터슨은 우리에게 이 단순한 사실을 환기시켜준다.
우리가 고통 받는 이유는 부패한 사회 때문에, 어떤 사건의 피해자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바로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한다.
고통에 대해 무시하는 것이 마치 우리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착각한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몇 주를 못 버티고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간 까닭은 바로
이 책이 우리한테 불편한 사실을 상기시키기 때문인 것 같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잔인하다.
이 책은 화평이 아니라 독자에게 검을 휘두른다.
읽는동안 독자들은 냉혹한 현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동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죽느냐 싸우느냐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불필요한 고통과 아픔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 책의 제목이 '안내서'가 아니라 법칙인 이유가 있다.
피터슨은 그 이유를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우리가 어떻게 책임을 질지 알려주는 법칙들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 하고만 비교하라.
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7.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9.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
피터슨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극적인 예시들로
우리에게 법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콜로라도 총기 난사 사건이라던지,
나치와 소련의 수용소라던지,
곧바로 법칙들을 소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 읽기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저런 예시들을 읽고 작가의 의견을 읽어야지
법칙들을 알 수 있는 법이다.
필자도 이 책을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법칙을 알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은 접어라.
법칙을 배우기 위해서라면 시간을 들여 이 책을 읽어라.
그러면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위대함을,
그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성공한 미래는 그저 찾아오지 않는다.
신은 초자연적인 힘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기적을 일으켜 주지않는다.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은 현재의 우리다.
현재의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물로 바쳐야지만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한의 평점: ★★★★★
20,30대라면 읽어야 하는 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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