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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줄거리:

 

오늘도 주목받기 위해 애쓰는 뉴욕의 건축가 내털리(레블 윌슨).

화려한 고층 빌딩을 설계하고 싶지만, 현실은 회의 자리에 커피와 베이글이나 대령하는 신세다. 설상가상, 강도를 만나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내털리는 최악의 악몽으로 변한 세상과 마주한다. 사랑을 냉소하며 지내온 그녀 앞에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심지어 이 세계의 주인공은 그녀. 도대체 언제쯤 이 악몽에서 탈출할 수 있으려나?

 

내털리의 잘생긴 억만장자 고객 역으로 리암 헴스워스가, 내털리의 충실한 단짝 조시 역으로 애덤 더바인이 출연한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요가에 푹 빠진 모델 이저벨라를 연기한다.

 


그렇다 오늘의 영화는 요즘 넷플리스에서 한참 핫한 영화.

「어쩌다 로맨스」이다.

사실 나는 로맨틱 코미디나 로맨스 영화를 잘 보지 않을뿐더러 안 좋아한다.

나의 낮은 항마력은 로맨스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을 버티지 못한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어쩌다' 친구들이 놀러와서 '어쩌다' 보게 된 것이다.

나쁜 녀석들 죽이삘까

 

「어쩌다 로맨스」는 제작진이 약 한 사발 거하게 마시고 만든 영화가 분명하다.

영화의 초반과 제목만 보면 사랑에 냉소적인 주인공 내털리가 어쩌다가 사랑에 빠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이 미친 제작자들은 그런거 없다.

주인공이 사랑에 대해 너무 현실적이라 주인공을 사랑에 빠뜨리기 위해 반전 세계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런 세계에 가서도 여전히 냉랭하다. 오히려 전신이 오그라 들어버릴 것 같은 로맨스 세상을 탈출하기 위해서 거짓 사랑을 노리게 되고, 자신에게 대쉬하는 리암 헴스워스를 유혹해서 보쌈(?)해 먹는다. ㅁㅊ...

 

 

로맨스 세상을 탈출하기 위한 내털리의 시도는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탈출법을 찾아 방황하던 그 순간, 내털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조시인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된다. 하지만 조시는 이미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결혼식을 막기 위해 결혼식에 난입한 내털리는 결혼에 의의를 제기하다가 자신이 조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떠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

뒤에 스토리가 더 있지만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말하지는 않겠다.

 

아무튼 이 영화 「어쩌다 로맨스」는 제대로 약빨았다.

엄청 재밌지는 않지만 가끔가다 빵빵 터진다.

주인공 내털리가 싫어하는게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라 영화 내용은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이다. 다만 내털리가 너무 신박하게 로맨틱 코미디에 대해 딴지를 걸어서 내가 보는게 로맨틱 코미디인지 그냥 코미디 영화인지 모르겠다.

이저벨라를 연기하는 프리앙카 초프라가 너무 예뻐서 그 누님만 본 거 같다.

 

아한의 평점:★★☆

음...나는 다시는 안 볼거다.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면 좋아할 요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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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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