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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니체의 말』은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명언을, 일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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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니체의 말」이라 니체가 쓴 작품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니체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보물같은 말들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니체가 쓰지는 않았지만

인생에 대한

니체의 의견을

생각을

의지를

짧고 강렬하게 느낄 수 있던 책이였다.

 

"자신을 늘 개척해가는 자세를 갖는 것이
이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는 방법이다."

 

「니체의 말」은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니체라는 이 괴짜이자 가장 위대한 철학자는 

인생을 사는데 가장 필요한 것들의 핵심을 정확하고 날카롭게 짚어준다.

 

나의 경험에 빗대어 봤을 때

깊이 공감이 되고

교훈이 되고

해결책이 될 수도 있는 책이다.

 

물론 모든 내용이 이해가 되고

답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로 이 책은 가득 차 있다.

 

철학의 매력을 쉽고 간단하게 맛 보고 싶다면

「니체의 말」을 추천한다.

 

아한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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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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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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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삶의 끝에서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한 젊은 의사의

인생의 전부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의 추억과

친구와 가족을 향한 애정,

의사로서의 소명,

환자로서의 절망,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겨질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루시와 딸 케이디를 향한 마음.

 

한 사람의 모든 것이 담긴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이것에 담긴 내용이 너무 인간적이기에

마치 내가 폴의 친구인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스키외(Montesquieu)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인생이 다 흘러가 버린 다음에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운다.

대부분의 사람들한테는 이 말이 들어맞을 것이다.

故 폴 칼라니티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그가 암 판정을 받고 죽음을 선고받지 않았더라면

「숨결이 바람 될 때」 같은 짧지만 강렬한, 애틋하지만 행복한 작품을

이 세상에 내놓지 못했을 것이다.

 

천재는 단명한다고 누군가 그랬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이 단명하는 이유는 

삶의 끝에서 죽음을 맞이하여 인생을 사는 법을 깨달아

그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피타고라스(Pythagoras)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그것을 가르쳐 주는 일이다.

故 폴 칼라니티는 「숨결이 바람 될 때」를 통하여 

우리에게 그리고 그의 소중한 딸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인생을 사는 방법을 자신의 이야기를 예시로 삼아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을 세상에 남겨준 故폴 칼라니티에게 감사를

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마지막으로 나의심금을 울린 폴의 마지막 한 마디를 적고 마무리를 짓겠다.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일을 했는지,

세상에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했는지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바라건대 네가 죽어가는 아빠의 나날을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줬음을 빼놓지 말았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평생 느껴보지 못한 기쁨이었고,

그로 인해 아빠는 이제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만족하며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단다.

지금 이 순간, 그건 내게 정말로 엄청난 일이란다."

 

 

 

아한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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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작가의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소개:
"200만 독자의 마음을 안아준 「읽어보시집」 최대호 작가가 선보이는 특별한 감성 에세이"
걱정은 하나하나 해결해도 끝이 없고 행복이 찾아오는 횟수만큼 아픈 날도 많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렇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제, 혼자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신이 외롭고 아플 때, 내가 안아 줄게요.
 

 
최대호 작가님의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를 읽어보았다.
시집은 읽어보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 읽어야할지 난감했지만
요전번에 친구의 "네가 읽기 싫어하는 책을 읽어야 너한테 좋다" 라는 말이 떠올라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한장한장 읽기 시작했다.
 
책 뒤에 적혀있는 소개글처럼 나를 보듬어 주는 따뜻한 말들로 가득한 시집이였다...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집은 그 이상으로 나한테 다가왔다.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를 읽으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써보자면
백 마디 말 보다는 곁에서 있어주고, 손 잡아주고, 안아주는 사람처럼 편안해지는 책.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책.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 자신을 보고 주변의 사람도 둘러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
 
마치 심리치료사·심리상담원같은 책이다.
 
심리상담원이라 뜬구름 잡는 소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 또래상담원으로써 교육을 받고 상담을 해주는 내 입장으로써는 이 표현이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에세 가장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심리상담원이 가지고 있어야하는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를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최종적으로는 마음의 치유와 평안을 그리고 자존심을 높여준다.

 
 
내용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책 자체를 평해보겠다.
삽화, 사진, 글 삼박자가 잘 갖춰진 훌륭한 작품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 소중한 사람들한테 선물로 줘도 괜찮을 시집이다.
시집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나한테도 쉽게 읽히는 걸 보니 편하게, 시간날때마다
시 한 편씩 천천히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아한의 평점: ★★★★★
 
 
마지막으로 좋은 시들이 많이 있지만 여기에 하나만 적겠다.
 
 
 
네 마음 알아줄래
                                                             최대호
공들이고 애쓴, 중요한 일을
마무리를 코 앞에 두고 망치기도 하고
하루하루 의미 없이 보내는 내가 한심할 때도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일주일을 미안함으로 지내기도 한다.
나는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주변 사람에게 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혼자 삼키고 삭였다.
 
좋지 않은 상황이 지나가고 나서야
가족, 친구들에게 털어놓았더니,
그들이 이런 말을 했다.
"그때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니?"
 
나는 괜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말하지 않았지만,
내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으면
같이 아파하고 함께 고민해 주고 싶어 했다.
 
그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고민이 많을수록
주변 사람과 함께 나누자고.
 
내 주변의 진짜 '내 사람'은
100% 내 편이다.
때로는 내 사람들에게 기대도 된다.
내 사람들이 힘들 땐 내가 버팀목이 되어 주면 된다.
 
내 옆에서,
내 말을 듣는 내 사람들의 진심 어린 표정은,
 
내 삶에 가장 뜨거운 위로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독자분들도 힘 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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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납치하다]의 교보문고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시가 그대에세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
 
「우리 자신을 가지고
꽃을 피울 수 있다면 
불완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은 꽃을
불완전한 것조차 감추지 않는 꽃을」
―드니스 레버토프
 
독일 시인 파울 첼란은 "시는 '유리병 편지'와 같다."고 했다. 그것이 언젠가 그 어딘가에, 어쩌면 누군가의 마음의 해안에 가닿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시인이 유리병에 담아 띄우는 편지. 여기 소개한 시들은 내 인생의 해안에 도착한 시들이다. 나는 내가 누구이며 어디쯤 서있는지 알기 위해 시를 읽는다. 삶은 불가사의한 바다이고, 시는 그 비밀을 해독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줍는 단서들이다. 그러므로 시인이 아니어도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류시화


「시로 납치하다」를 읽었다.
이 시집은 류시화 작가가 sns에서 '아침의 시'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던 다른 시인들의 시를 책으로 엮어서 낸 책이라고 한다.
 
「시로 납치하다」를 읽으면서 많은 것은 느끼고 깨달았다.
삶이란 미스터리이다.
무엇 하나 알려진 것 없는 이 수수께기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한다.
시란 삶에서 해답을 찾기 위한 단서들이다.
시인들은 자신이 본 단서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쓰고
우리(독자)들은 그 단서를 우리만의 방식대로 읽는다.
 
하지만 이 단서들을 읽는 방법조차 모르면 단서란 의미가 없다.
「시로 납치하다」는 읽는 방법을 보여준다.




먼저 시를 소개해 주고
이렇게


류시화 작가가 자신의 해석을 덧붙여줘서
시의 이해를 도와준다.
'시가 어렵다.'
'난해하다.'
'나랑은 안맞는다.'라고 느끼는 사람들한테는
「시로 납치하다」가 시라는 문학을 알기에 좋은 시집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해석이 앞에 소개된 시보다 더 좋아서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만드는데,
신기한 것은 읽을 때마다 시랑 해석에서 느끼는 감동이 다르다.
필자는 「시로 납치하다」를 두 번 연달아서 읽었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별 느낌 없이 지나갔던 시랑 해석이 
두 번째 읽었을 때는 나에게 덧 없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그런 시들 중 나의 마음에 쏙 든 시를 하나 소개하겠다.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너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낮과 밤을 여행해 
눈보라와 사막의 열기를 뚫고
급류를 건너고
좁은 길들을 지나.
 
하지만 그는 알까,
어디서 너를 찾을지.
그가 너를 알아볼까,
너를 보았을 때.
너에게 건네줄까,
너를 위해 그가 갖고 있는 것을.
 
존 애쉬베리, 〈북쪽 농장에서〉 일부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사물 또한 어디선가 우리를 찾아온다.
 
「시로 납치하다」 또한 당신을 찾아오길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큰 의미를 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아한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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