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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이 44일 남았습니다.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동기랑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해서

서로의 집에서 중간 지점에 있는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조용하면서도 맛있는 곳을 찾다가 여기가 눈에 띄더군요.

 

 

강남역 11번 출구에 있는 이차돌입니다.

 

 

이때가 5시인가 6시쯤이였는데

겉에서 보기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맛 걱정하면서 들어갔는데

사람이 적당하게 있는 수준이더라고요.

 

이렇게 단 둘이 만나서

사진도 찍고,

메뉴도 고르고,

ㅋㅋㅋ

생각보다 메뉴가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켰는데

그때 시킨게

차돌삼겹은 없어서 패스,

차돌박이랑 부채살

차돌초밥이랑

야끼오니기리,

야끼치즈를 골랐습니다.

메뉴는 제가 실수로 지웠는지 다는 못 찍었네요.

 

먹고 더 시킬 생각에 

1인분씩 시킨건데

양이 꽤 나오더군요.

고기도 품질도 좋고 맛도 좋고 ^^

치즈는 언제나 진리고,

 

사실 스시를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차돌초밥 보고 여기로 왔는데,

과연 차돌초밥은 대단하더군요 ㅋㅎㅎㅎ

구운 차돌박이를 초밥에 와사비 살짝 얹혀서 

고추 송송, 마늘 송송 들어있는 간장에 찍어서 먹으니

 

크... 코가 뻥 뚤리는 와사비의 향이 코를 확 찌르고,

부드러운 차돌이 고슬고슬한 쌀알과 짭짜름한 간장과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완전 감동이였어요.

 

먹느라 바빠서 차돌초밥 못 찍은 거는 비밀 ㅋㅋ

후식으로 11번 출구 방향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던킨도너츠에서

저는 플랫 화이트랑 애플파이,

친구는 플랫 화이트랑 미니 초코 도너츠를 시켰습니다.

애플파이가 진짜 맛있더군요.

가격은 1,500원입니다.

기름과 치즈로 느끼해진 입을 

애플파이의 산뜻한 달콤함과

플랫 화이트의 부드러운 우유맛이 

싸악 씻어줍니다.

 

강남에서 거하게 먹고 잘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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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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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까지 50일이 남았습니다.

그전에 생활관 동기들과 얼마 남지 않은 군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단체 외출을 나왔습니다.

동기들과 맘스터치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지난번에 TV광고에서 봤던 언빌리버블 버거가 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시켜봤습니다.

 

고놈 참 생긴게...씁

일단은 무지하게 큽니다. 

보시다시피 엄청난 양의 재료를 때려 박은 녀석인데요.

보이는 것만 해도 양상추, 계란 프라이, 새우튀김, 치킨 패티가 있네요.

아래에 노란색 소스는 치즈가 아닌 스리라차 마요에요.

살짝 입이 알알하다 싶을 정도로 매우니,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가격은 단품이 5,100원이고 세트는 6,900원입니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단품만 시켜도 배가 꽉 찰정도의 양은 됩니다.

맛은 가격만큼 합니다.

맛있어요.

 

영수증에 뭔가 적혀 있길래 봤는데 원산지 표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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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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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를 수료하고 1년 1개월만에 훈려소 동기들이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인데,

저랑 같이 자대를 배치받은 동기가 연락을 해서 자리를 잡았네요.

아무튼 이래서 모인 사람은 3명!

다 같이 모여서 곱창에 소주 한 잔 딱! 하러 바로 갔죠. ㅋㅋㅋㅋ



서로 맛있는 곱창집 얘기하다가 

한녀석이 잘 안다는 곱창 집을 가게 됬습니다.




바로 더우리 곱창!


종로5가역에서 내려서 6번 출구를 통해서 좀 가다가 보면

나오는 맛집에요!



골목상가에 있어서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좌표 찍어 드릴게요!



캬.... 시장하면 역시 동대문인가요?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없어서 좋더군요 ㅎㅎ

저기 소주병 들고 있는 친구는 각개전투 훈련 중 숙영 때 

저체온증에 죽을 뻔 했었는데, 

다행히 제가 불침번때 교대할려고 깨워서 살았어요.

11월 영하 20도에 밖에서 자다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으으으....


아무튼

두런두런 근황 얘기하던 중에 곱창이 나왔네요!

양념곱창을 시켰는데

가격은 1인분당 1만원이에요!

양념말고 기본 곱창도 1만원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모님이 직접와서 볶아주셔요.

서비스가 참 좋아요.

저희들 귀엽다고(?) 더 주신 거 같던데 ㅎㅎ 고마워요 이모님!



양이 3인분 치고 엄청 많아요.

저한테는 간이 적당한거 같아요. 

간이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 옆에 보시면 소스가 고추장하고 들기름 섞에서 만든건데 저거에 찍어 먹으면 

짭쪼름하게 맛있더라고요.


후에 밥도 볶아서 먹었습니다.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ㅜㅜ


가격은 소주 3병에 사이다 2병 포함해서 4만 2천원정도 나왔어요.


동대문 곱창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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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휴가 나와서 루리웹에 올렸던 글인데 
제가 게을러서 여기에는 올리지 않았던 글이에요. ㅎㅎㅎ ;;;
부끄럽게도 루리웹에서 오른쪽 베스트까지 갔던 게시글이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글인데 
최근에 루리웹 보다가 여기에도 게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루리웹 원본 글 링크!!!


-1일차-




위에는 누군지 모르는 행인 그리고 아래에는 저입니다. ㅋㅋ
출타 버스가 저를 버리고 출발해서 점심시간이 다 되서야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목이 말라서 중간에 음료수 하나!
 
 
 
꼬북이가 매우 귀엽습니다. 

첫 끼니는 휴가때마다 땡기는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홍콩반점으로 ㄱㄱ



에피타이저 겸 디저트로 꽃빵이랑 군만두 반접시를 시키고 짬뽕을 곱빼기로 시켰습니다.
처음으로 홍콩반점에 왔는데 짬뽕 곱빼기가 얼마나 큰 줄 몰랐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울려고 좀 많이 시켰는데... 이렇게 나올 줄이야 ㅜ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D



군만두는 생각보다 속이 꽉 차있지는 않더군요 ㅜㅜ
맛을 다른 군만두랑 차이가 없고요.


후루룹!


건더기가 엄청 많은데, 홍합이 가장 많더군요.




꺼억... 무리해서 먹은 듯 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짬뽕은 맵지도 않고 간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꽃빵이 엄청 맛있더군요. 빵 자체는 튀긴 빵인데 연유 비스무리한 하얀 소스를 듬뿍 뭍혀서 먹으면 달달합니다. ㅎㅎㅎ
 
 
-2일차-

아침에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호로록 먹고는 볼일을 보러 나왔습니다.
오늘은 남대문에 들렸다가 합정을 갔었습니다.

불침번때 안경을 하나 깨먹어서 요번에는 스페어 안경도 하나 추가해서 2개 맞추러 남대문 단골 안경집에 갔습니다.



안경 두 개에 단돈 6만 5천원 ㅎㄷㄷ
넘모 좋아용 <3



안경을 받을려면 1시간을 기달려야 해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사진에 보면 외국인 4명이 있는데 주문을 하는데 고생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도와줬더니 고맙다고 음료수 하나 사주시더라고요.
캄솨합니다. 아죠씨 ㅎㅎㅎ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신 부부(모자 쓰신 분이랑 검은색 민소매 입으신 분)가 사준 망고라떼입니다. 4,800원인데 양이 많아서 좋네요.
달달한 망고맛이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랑 합쳐져서 잘 넘어갑니다. 

안경을 찾고 합정에 보험금 청구하러 갔다가 은행도 들르고 여러가지 볼일을 끝내고 보니 벌써 3시! 점심도 안 먹었으니 서둘러 먹을 것을 찾아야 합니다.

두리번 거리던 저의 눈에 띈 것은!!




샌드위치 가게!
70년 전통의 대만 국민 샌드위치라는 말에 홀딱 넘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치즈샌드위치랑 다른 샌드위치 하나는 매진......
햄치즈샌드위치 3개를 구매해서 집 근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적당히 자리를 잡고 샌드위치랑 공원 내 매점에서 마실 것을 하나 공수했습니다.
햄치즈샌드위치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서 말이죠!




우선 목이 말라서 한 모금!
레몬맛보다 자몽맛이 좀 더 맛있더군요.




포장을 팟하고 풀어보니 뽀얀 속살이 똭!
한 입 먹어보니 느끼하긴 커녕 달달하더군요.
계란 맛이 느껴지길래 뭐지?하고 잘 보니 계란이 있더라구요.
사진 속 샌드위치 위아래에 있는 게 계란입니다.
햄의 짭조름한 맛이 고소한 마요네즈와 달콤한 계란 그리고 치즈의 맛과 어울려져 맛있더군요.
식빵도 촉촉하게 엄청 맛있구요.
 


항상 이 시간에는 사람이 없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더욱 없고요.
태풍도 한 몫 했구요.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와 뜨거운 제 몸을 식혀줘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뒷 정리는 깔끔하게!
분리수거는 철저히!!

이상 군바리의 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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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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