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지금 당장"
 
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는 대형 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소박한 행복을 꿈꾼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대책팀 내부에서 위기대응 방식을 두고 시현과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MF 총재'(뱅상 카셀)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하는데...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1997년, 사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18년 12월 18일, 부대단결 행사로 [국가부도의 날]을 봤다.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과 사건을 더해서 만든 '히스토릭 픽션'이다.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역사와 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영화는 설정을 역사에서 가져온 것일 뿐 '픽션', 말 그대로 소설이다.
 
영화는 잘 만들었다. 배우들도 연기를 끝내주게 잘했다. 
스토리는 그러저럭이지만 재미는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양파같다.
양파같이 벗겨도 벗겨도 비판할게 계속 나온다.
왜곡, 고증 오류, 페미니즘, 그리고 신파극...
그렇다. 이 영화도 내가 보기에는 전형적인 한국 영화이다.
 
IMF 사태가 국민의 탓이 아닌 정부, 상류층 그리고 대기업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참신했다. 하지만 그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사실왜곡을 해 영화에 대한 나의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IMF 사태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선악구도로 설명하기 위해 왜곡이 넘쳐난다. 무능한 정부, 기회주의적인 관료, 주인공 일행을 서민을 위해서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비추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달랐다. 단적인 예를 들면 정부는 국가가 부도되기 일주일 전이 아닌 8개월 전, 즉 1997년 3월부터 이 위기를 알고 있었다. 또한 IMF 구제금융 신청은 정부가 주도로 신청하지 않았고, 한국은행(주인공)이 IMF 구제금융을 제시했다.
 
또한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고증 오류들이 보이는데, 이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못 보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눈에 띈다는 점이다. 예시로는 '윤정학'역의 유아인 그리고 '갑수'역의 허준호가 길거리 위에 걸리 현수막을 쳐다보는데 뒤로 '세븐일레븐'이 대놓고 보인다. (...)
 
페미니즘은... 여성관객을 의식했는지 '여성비하를 하는 상사와 그 대우에 분노하는 여직원' 구도를 집어넣었다. 사실 그 시절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넣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드문드문 가슴이 뜨거워지는 장면들이 있는데, 나는 '갑수'역의 허준호씨가 새벽에 숨죽이고 우는 장면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기서 끝났으면 신파 뭐시기 하면서 얘기는 안했을 것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한시현'(김혜수)과 '갑수'가 남매라면서 갑수가 찾아와서 살려달라고 빌고 그걸 보면서 우는 한시현이라니.
마지막에 어이없는 설정으로 빠져버린다. 
차라리 서로가 이어지지 않는 옴니버스형식으로 갔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영화의 내용이나 메세지는 잘 알겠다.
영화가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는 거의 세뇌수준으로 주입하기에 잘 알 수 밖에 없다.
'속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의심하고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라고 '한시현'이 마지막에 정확하게 정리해 준다. 맞는 말이라 뭐 딱히 할 말은 없다.
 
흥미롭고 깊이있는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정작 영화는 흥미는 있지만 깊이가 없는 전형적인 양산형 한국영화를 만들어냈다.
처음 보면 재밌기는 하다. 
만약 다시 보라고 하면 차라리 IMF 사태를 다룬 책을 세 번 읽겠다.

 
아한의 평점:★★☆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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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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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광고 의뢰를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요즘은 집에서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돈을 주고 제품을 빌려 쓰거나 받아 쓰는 
구독 서비스, 즉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대세입니다.
요즘 들어 신기하고 유용한 서비스들이 많길래 
제 흥미 위주로 선정한 5개의 구독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닥터 키친 (Dr.Kitchen) 


닥터키친은 당뇨나 암환자분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 식사는 챙겨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건강하게 먹어야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식재료를 구하기에는 너무 비싸다라고 
고민들 많이 하실겁니다.
그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일반 당뇨인의 식단표 가격입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식사 제공 외에도 닥터키친이 몸 관리까지 해줍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나,
건강과 시간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522가지의 메뉴가 있으니
골라서 먹는 재미도 있겠죠?

거기에 더불어 전문의사들이랑 상담도 가능하니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식사 외에 간식도 구매 가능합니다.  

닥터키친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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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꾸까 (Kukka)
 


매달 두 번, 
2주에 한 번씩,
일에 치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 받은 당신에게 
소중한 선물을 받아보시겠습니까?
 
꾸까는 아름다운 꽃을 구독자의 품에 안겨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꽃들과
수많은 디자인들이 있으니
찬찬히 보시면서 선택하는 것도
눈과 마음에 좋겠죠.



 
가격은 최저 5,900원부터 다양합니다.
사랑하는 자신에게 혹은 연인, 친구, 가족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 합니다.
 
꾸까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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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벨루가 (Beluga)
 

 
벨루가를 구독하시면
한 달에 두 번
매주 목요일 저녁이 기다려지는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되실겁니다.

 


집 앞까지 배달 오는 벨루가 박스 안에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맥주들과 무알콜 맥주도 제공한다고 하니
구미가 땡기네요 ㅎㅎ



가격은 이정도이고,
벨루가의 수익은 멸종위기종인 벨루가 '덩덩이'를 위해서 쓰인다고 하네요.
 
귀엽다...

벨루가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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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클리셔츠 (Weeklyshirts)
 



와이셔츠는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한테는
정말 정말 많이 필요한 의류 중 하나죠.
무엇을 입고 나갈지.
언제 세탁하고 다림질할 걱정 없이 옷을 매주 받아서 
입을 수 있습니다.
셔츠는 자신이 지정한 날에 최대 5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셔츠가 구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현재는 서울, 경기지역만 배송을 한다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셔츠는 대여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나 수복 불가능의 손상을 입히면
손해 비용을 내셔야하니 조심해 주세요.

위클리셔츠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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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어오브 (Care/of)
 


마지막으로는 건강관리에 최고봉 구독서비스
'케어오브'입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영양분은 서로 다를 겁니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건강보조제들을 구비해 놓고
꾸준히 복용을 하죠.
하지만 매일 챙겨 먹기에는 너무 귀찮죠.

케어오브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약간의 설문과 안내를 통해 
25가지가 넘는 건강 보조제 중
개개인한테 필요한 보조제를 추천해 줍니다.



추천해 주는 보조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스스로 조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상담 또한 받아 볼 수 있고요.

최소 한 달부터 시작할 수 있고
가격은 각각의 보조제의 가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송 오는 보조제들은 약봉지처럼 1회분씩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따로따로 케이스나 포장을 할 필요없이 그날 먹을 양만 챙겨가면 만사 ok!
 
개인적으로는 케어오브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구독 서비스네요.
 
 
케어오브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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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독특하면서 
저희의 일상에 도움이 될만한 구독 서비스들을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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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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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의 디자인」의 교보문고 서적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위로하는 디자인, 위로받는 인간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위로가 되는 아름다움이 있다.
때로는 영감을 주고, 때로는 미소 짓게 하며,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자연이 대화하게 하고,
그럼으로써 결국은 우리의 삶을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디자인이다.
일상 곳곳에 산재해 있으나 여전히 경이로운 보통의 예술을 여기, 소개한다.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에게 「위로의 디자인」을 추천해준 James An한테 감사를 표한다.
좋은 랩이나 시 등을 친구이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링크를 클릭해주길 바란다.
SantikaroPoet(시/에세이): https://www.facebook.com/santikaropoet
 

우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물들로 둘러여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한테 위로, 영감, 웃음 등 긍정적 에너지를 건네주고 있다.
「위로의 디자인」은 우리에게 제련되고 연마되고 정제된 그 어떠한 글귀보다 뛰어난
사물, 디자인들을 소개시켜 줌으로써 우리가 그것들이 주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마음을 그리고 시선을 열어준다.
 
늘 곁에 있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던 길가의 아름다운 광경
반짝반짝 빛이 나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따스한 웃음, 훈훈한 추억을 안겨주는 디자인
언제나 봐도 경이로운 위대한 자연. 
 
그 모든 것이 「위로의 디자인」에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 번이고 한숨과 같은 감탄을 내쉬었다.
100명의 독자가 있으면 100개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나는 「위로의 디자인」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느꼈다.
내 느낀바를 정확하게 표현한 글귀가 「위로의 디자인」에 적혀 있어 여기에 인용하겠다.
 
뜬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상상이라도 냉철한 지성을 만나면 
엄연한 현실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위대함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상상을 하고, 또 그것을 두 손에 잡히도록 구현하는 능력,
인간은 알수록 놀라운 존재이다.
 
 인간과 사물,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과 
디자인을 통해서 연결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감동과 만족감을 느꼈다.
 
 



 
Bourrasque (브라스크)
ⓒPaul Cocksedge Studio 2012



처음 읽은 디자인/예술 책인데 어렵지도 않았다.
선물용으로도 그리고 개인소장용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아한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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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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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의 교보문고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드디어 '고전부 시리즈'의 최신권까지 왔다.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은 어디있냐고 물으면 이미 다 읽었으나 '고전부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리뷰하다 보니 대기열 맨 뒤로 밀렸다고 답하겠다.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은 조만간 올릴 예정이다.

「멀리 돌아가는 히나」처럼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는 단편소설집이다.
「멀리 돌아가는 히나」의 리뷰에서 또다른 단편소설집이 나올거라고 예측했었지만
바로 뒤에 나올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고전부원들이고 개개인의 성장이 주제인 이상,
단 하나의 이야기로는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인 듯 하다.

'사인사색'이라고 하였던가 이 말이 고전부원들을 표현하기에는 딱 알맞는 말이다.
그들은 모두 색다르다.
외양, 성격, 성별, 취미, 성적, 등...
살아온 성장배경도 다르며 살고자 하는 방향 또한 다르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에서는 6가지의 단편소설들로 고전부원들을 다루고 있다.
 
'상자 속의 결락' 에서는 부정표로 엉망이 된 학생회장 선거의 수수께끼와 용의자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1학년 남학생을 돕기 위해 나서는 사토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의와 부조리를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사토시는 비록 자신의 일이 아닐지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문제를 바로 잡을려고 한다.
비록 사건은 호타로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사토시가 변호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
 
'거울에는 비치지 않아'는 마야카의 시점을 통해서 호타로의 숨겨진 이면을 찾는다.
가부라야 중학교에서 마야카와 호타로의 학년은 졸업작품으로 거울 테두리를 만드는데, 호타로가 맡은 부분을 제대로 완성시키지 못해서 졸업반 전체가 호타로를 싫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마야카 또한 위의 사건으로 호타로를 좋지 않게 보고 있었으나 고전부 부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호타로가 사실은 좋은 녀석이며 맡은 일에는 책임을 다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가부라야 중학교 동기들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밝혀진 호타로의 '전여친'과 '영웅' 호타로의 비밀은?
 
'첩첩 산봉우리는 맑은가'는 유일하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에서 고전부 부원들의 고등학교 1학년일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학교실에서 있던 어느날 헬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가고, 호타로는 문뜩 가부라야 중학교 영어교사였던 오기가 헬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오기가 헬기가 좋다고 했던 발언은 그때가 유일했고 그점에 나쁜 예감을 느꼈던 호타로는 "신경 쓰인다"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도서관으로 조사하러 가게 된다. 지탄다는 "세상에서 오레키 씨를 신경 쓰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신경 쓰인다"는 무례한(?) 한 마디와 함께 호타로를 따라가게 된다. 호타로와 지탄다는 신문에서 오기가 헬기를 좋아한다는 발언의 진의를 알게 되었다. 호타로는 오기가 헬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고, 지탄다는 자신의 신조를 어기고 남을 위해 직접 움직이는 호타로를 보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명을 받게 된다. 
 
 
'우리 전설의 책'에서는 만화 연구회를 그만두게 되는 마야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야제가 끝나고 분열의 조짐을 보였던 만연은 고치 선배와 유아사 선배의 은퇴로 결국 갈라서게 된다. '만화를 그리자'파와 '만화를 일고 싶다'파로 나뉜 만연은 '만화를 그리자'파의 아사누마의 동인지 제작 비밀계획이 발각되면서 내기를 통해 둘 중 한 파벌이 동아리 활동을 그만두는 것으로 상황이 악화되기에 이른다. 아사누마의 계획에 반강압적으로 참가하게 된 마야카는 누군가에게 콘티가 담긴 노트를 도둑 맞았고, 노트를 되찾기 위해 또다른 누군가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만화가로서의 길을 이 만남을 통해 걷게 된다. 
 
'긴 휴일'에서는 호타로가 어째서 '에너지 절약주의'를 모토로 정하게 된 까닭을 담은 에피소드이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와 '긴 휴일'은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의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들로 줄거리는 적지 않겠다. 
 
다만 이 두 개의 에피소드는 호타로와 지탄다의 앞으로의 변화와 성숙을 암시하고 있다. '이제 와서 낼가라 해도'가 큰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를 짓지 않은채 끝난 관계로 다음에 나올 7권에서 이야기를 끝낼 것 같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에서는 성장하고 변화하는 이들이 그렇듯 고전부원들도 시련과 아픔을 각자의 사건들을 통해 받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 시리즈 작들과는 달리 조금은 '어둡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미스터리 장르로서의 재미는 예전보다 덜 해졌지만, 
소소하게 나오는 수수께끼들로 읽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해 주고 있다.
'고전부 시리즈'를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중에 한 명인데, 이번 6권은 그 관심을 어느정도 만족시켜 주었다. 
성장 소설로서도 완벽하고 미스터리 소설로서도 어느정도 유흥거리도 주면서 이제 연애 소설로서의 장르 추가라니... 읽으면 읽을 수록 다음 권이 기대된다.
 
 
아한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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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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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기다」의 교보문고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장황하고 지루하게 말할 것인가?
짧고 임팩트 있게 말할 것인가?
사소한 수다부터 PT까지, 단순한 전달부터 공감을 얻는 말하기까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필승의 말하기 전략 !
 
"준비한대로 발표하지 못하는 걸까?"
"왜 난 이렇게 밖에 말을 못하지?"
"분명 제대로 설명한 거 같은데, 왜 이해를 못 해주는 걸까?
 
살다가 보면 분명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과제 발표 시간이라든지 친구들이랑 대화 중이라든지 말이다.
스스로에게 실망을 하고 분통이 터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필자 또한 리뷰를 써내려가면서 혹은 다 쓰고 나서 항상 겪는 순간들이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했고 많은 서적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고민의 해답을 「말이 무기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말이라는 것은 사람한테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말이라는 도구의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기술을 기를 쓰고 배운다. 
하지만 모두 쓸모없는 짓이다.
 
작가 우메다 사토시는 「말이 무기다」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아무리 말하는 기술을 익혀도 '자기 생각'이 없으면 말을 잘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말을 하려면
먼저 '내면의 말'을 인식하고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내면의 말'이란 내가 무의식 중에 느끼는 감정이나,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깊게 생각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즉 생각한다는 행위는 '내면의 말'을 구사하는 행위이다.
우메다 사토시 작가는 「말이 무기다」에서 
밖으로 향하는 말의 재료인 이 '내면의 말'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과 
효과적인 표현 기법 그리고 말히기 노하우 등을 알려준다.
 
생각을 다듬고 심화하는 사고 사이클은 총 일곱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1. 산출: 머릿속에서 솟아나는 내면의 말을 종이에 글로 적어 가시화한다.

2. 연상과 심화: 'T 자형 사고법'을 통해 
생각의 폭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하여 해상도를 높인다.

3. 그룹화: 생각의 방향에 따라 비슷한 것끼리 분류하고 묶는다. 
사고의 편향성과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4. 관점의 확장: 생각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내면의 말의 해상도를 높인다.

5. 객관성 확보: 시간을 두고 생각을 숙성시킨다.
머리를 재충천해 더 객관적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다.

6. 역발상: 거꾸로 생각하기를 통해 상식과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생각의 폭을 넓힌다.

7. 다각적 사고: 타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봄으로써 
문제 해결에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내면의 말'을 성장시켰다면 
'내면의 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표현의 기술' : 비유, 반복, 대구, 단정, 돈호와 과장
다섯 가지를 간단명료하게 제시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커버하여 우리 자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저자는 말로 표현할 때 주의할 점을 
일곱 가지 노하우를 통해 알려준다.
 
자신의 생각, 즉, '내면의 말'을 사고의 사이클을 통해 정리, 발전시키고 
자신의 진심을 담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까지 익힌다면
주변에서 당신을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가 올라갈 것이다.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최고의 경쟁능력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는 점일 것이다.
말이 잘하는 것이 능력인 시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훌륭한 말은 당신만이 가진 휼륭한 무기가 된다."
 
이제 나만의 무기를 가질 시간이다.
 
아한의 평점:★

※주의※ 
읽기만 해서는 안된다.
시간을 들여서 혼자 연습하는 시간을 갖자.
필자는 리뷰를 쓰는 시간을 연습시간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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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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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추위는 정말 질색인데 거기에 감기까지 걸리면 
어휴....


제가 평소에는 건강해도 한 번 아프면 길게 아파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 편인데요.
이런 환절기에는 어쩔 수 없이 면역력이 내려가 감기에
한 번씩은 걸리고는 하더군요... ㅜㅜ

저도 환절기 감기로 일주일동안 앓아누웠는데요.
감기약을 먹어도 감기가 낫질 않더군요.



효과는 없고 지긋지긋한 약...
저는 오늘 제가 감기를 이겨내는데 유용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감기약이 있으면 더 좋은 시너지를 볼 수 있고,
가벼운 감기이면 감기약 없이 금방 나을 수 있는 
감기 퇴치 팁들!
지금 갑니다.

=============================================================

1.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신다.



저는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시는 편인데요.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
몸이 감기와 싸우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또한 가래를 녹이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미국에 있을 때 친구가 알려준 팁인데
레몬생강차가 감기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먹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저는 녹차나 홍차를 자주 마십니다.

2. 적절한 습기를 유지하자.
 
가습기나 물에 적신 수건을 방에 배치해 적절한 습기를 유지해 주세요.
겨울철 건조한 공기에 기관지가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가 상하면 염증이 나기 때문에 감기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잠을 충분히 그리고 따뜻하게 자자.


잠은 모든 병의 만병통치약이라고 합니다.
졸리지 않더라도 잠을 자 주세요. 
또한 잠을 잘 때, 조금은 더울정도로 따뜻하게 하고 주무세요.
땀을 흘리고 자면 일어나면 다음날 상쾌함을 느낄거에요.

4. 뜨거운 물로 목욕/샤워하기.
 


3번째 팁이랑 연계해서 하면 참 좋은 팁인데요.
자기 전이나 자고 일어나서 따뜻한 물로 몸을 씻어내면 더욱 좋습니다.

5. 술, 담배, 그리고 당분 섭취 금지.

술 그리고 담배는 아시다시피 감기를 앓을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플 때는 건강 회복에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당분은 감기와 싸울 때 도움을 줄 것 같지만,
사실은 감기를 더 악화시키는데 일조를 한답니다.





6. 콧물, 가래를 자주 뱉어주자.
 
마지막 팁입니다.
콧물이랑 가래를 자주 뱉어주세요.
침대 옆이나 일하는 곳 주변에 휴지나 티슈를 배치해서
가래나 콧물이 나올려고 하면 바로바로 제거해 주세요.
가래랑 콧물은 염증을 유발해서 감기를 더 악화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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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감기를 이겨내는 팁들이고요.
추운 겨울에 감기에 안걸리도록 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올해 2019년도 고생하셨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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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책, 영화, 게임! 인생의 활력 요소가 되는 취미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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