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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

www.kyobobook.co.kr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당신이 잃은 거라곤 단 하나,

지금 그 의미 없는 삶뿐이다.

 

험난한 인생의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하는 법

 

인생의 힘든 순간을 겨우 지나오면서 내가 터득한 비결 하나는 시간 단위를 아주 짧게 끊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면 우선 내일만 생각하고, 내일도 너무 걱정된다면 1시간만 생각한다. 1시간도 생각할 수 없는 처지라면 10분, 5분, 아니 1분만 생각한다. 사람은 상상 이상으로 강인하다.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할 용기만 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견딜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아주 사소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걸 막을 수 있다.

- 법칙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중에서


 

'삶은 고통이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피터슨은 우리에게 이 단순한 사실을 환기시켜준다.

우리가 고통 받는 이유는 부패한 사회 때문에, 어떤 사건의 피해자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바로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한다.

고통에 대해 무시하는 것이 마치 우리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착각한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몇 주를 못 버티고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내려간 까닭은 바로 

이 책이 우리한테 불편한 사실을 상기시키기 때문인 것 같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잔인하다.

이 책은 화평이 아니라 독자에게 검을 휘두른다.

읽는동안 독자들은 냉혹한 현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동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죽느냐 싸우느냐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불필요한 고통과 아픔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 책의 제목이 '안내서'가 아니라 법칙인 이유가 있다.

피터슨은 그 이유를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우리가 어떻게 책임을 질지 알려주는 법칙들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4.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 하고만 비교하라.

 

5.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6.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7.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8.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9.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10.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11.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12.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피터슨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극적인 예시들로

우리에게 법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콜로라도 총기 난사 사건이라던지,

나치와 소련의 수용소라던지,

곧바로 법칙들을 소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 읽기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저런 예시들을 읽고 작가의 의견을 읽어야지

법칙들을 알 수 있는 법이다.

필자도 이 책을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법칙을 알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은 접어라.

법칙을 배우기 위해서라면 시간을 들여 이 책을 읽어라.

그러면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위대함을, 

그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성공한 미래는 그저 찾아오지 않는다.

신은 초자연적인 힘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기적을 일으켜 주지않는다.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은 현재의 우리다.

현재의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물로 바쳐야지만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한의 평점: ★

20,30대라면 읽어야 하는 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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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의 교보문고 링크 
 
 

 

「붉은 손가락」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 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어린 소녀의 죽음'이라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흡입력, 혀를 찌르는 반전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47세 중년 가장 아키오, 그의 아내 야에코, 중학생 아들 나오미,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집의 정원에서 어느날 어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이들의 깜짝 놀랄 음모와 반전, 그리고 이를 파헤치는 가가 형사의 치밀한 두뇌 플레이가 시작된다.

「붉은 손가락」을 읽었다.

「기린의 날개」, 「가면산장 살인사건」, 「라플라스의 마녀」에 이어 4번째로 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작품이다. 기존에 읽었던 작품들에 두께가 얇아서 단편 소설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 한 마디만 한 두께의 책도 장편소설이라고 하나보다. 당직을 서면서 읽었는데 책을 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1시간 30분 정도.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다. 소설이 끝날 때까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그냥 읽기만 한 거 같았다. 추리 소설로서 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범인을 알고 시작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사건을 감추려는 아키오 가족과 이를 맹렬하게 추적하는 가가 형사의 공방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붉은 손가락」에서 나오는 이 치밀한 공방전이 재미있는 까닭은 아무래도 읽는 사람들은 그 결말이 시원한 사이다 한 잔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 일 것이다. 「붉은 손가락」을 읽으면서 나오는 아키오 일가의 토악질 나오는 악행들은 읽는 독자들에게 고구마 3,000개를 제공한다. 물 없이 말이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반성은커녕 현실을 부정하며 신경질을 부리는 아들 나오미, 아들만 어화둥둥 보살피는 오이디푸스적 어머니* 야에코, 그런 가족들을 신고하지 않는 아버지 아키오. 

 

하지만 이 소설의 결말은 그런 고구마들을 한 번에 없애준다.

정의구현의 참 재미와 반전의 묘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뒤에 숨겨진 반전은 「붉은 손가락」속 세 가정들을 통해 우리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준다. 

 

오래간만에 읽은 추리소설이라 그런지 더욱 재미있었다.

 
아한의 평점:★

 

*오이디푸스적 어머니: 간단히 말하면 자식을 과잉보호한 나머지 파멸의 길로 이끄는 어머니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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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평등한 이유

잡담 2019. 3. 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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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다가 기독교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을 마주치게 되었다.

기독교의 문제점을 언급하기 전에 기독교가 서구 문명에서 일으킨 평등사상(?)에서 나는 궁금증을 느꼈다.

종교적으로 인간이 평등한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어서'라는 것은 알겠는데,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면 왜 인간이 평등한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다.

 

'무엇이 인간을 평등하게 만드는 것인가?'

 

보통 사람들은 인권이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만든다고 한다.

 

인권이란 무엇인가?

 

인권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에 상관없이 평등하고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신념이다.

이것은 그 어떤 사람도 비인간적이거나 굴욕적인 방식으로 고통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간혹 서로 평등하다는 의미를 잘 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등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똑같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인종, 피부색, 언어, 성별, 종교, 정치적, 국가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 지위 등등 

여러 가지의 이유로 서로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완벽하게 똑같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모두를 인간으로 만드는 공통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인간성이다.

인간은 생각할 수 있고 또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서로 존중과 존엄으로 대우를 받고 다른 사람들을 똑같이 대우해야만 한다.

 

이 외에도 생물학적으로도 인간은 평등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렇다.

우리 모두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태어난다 그리고 언젠가는 죽는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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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줄거리:

 

오늘도 주목받기 위해 애쓰는 뉴욕의 건축가 내털리(레블 윌슨).

화려한 고층 빌딩을 설계하고 싶지만, 현실은 회의 자리에 커피와 베이글이나 대령하는 신세다. 설상가상, 강도를 만나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내털리는 최악의 악몽으로 변한 세상과 마주한다. 사랑을 냉소하며 지내온 그녀 앞에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심지어 이 세계의 주인공은 그녀. 도대체 언제쯤 이 악몽에서 탈출할 수 있으려나?

 

내털리의 잘생긴 억만장자 고객 역으로 리암 헴스워스가, 내털리의 충실한 단짝 조시 역으로 애덤 더바인이 출연한다. 프리앙카 초프라는 요가에 푹 빠진 모델 이저벨라를 연기한다.

 


그렇다 오늘의 영화는 요즘 넷플리스에서 한참 핫한 영화.

「어쩌다 로맨스」이다.

사실 나는 로맨틱 코미디나 로맨스 영화를 잘 보지 않을뿐더러 안 좋아한다.

나의 낮은 항마력은 로맨스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을 버티지 못한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어쩌다' 친구들이 놀러와서 '어쩌다' 보게 된 것이다.

나쁜 녀석들 죽이삘까

 

「어쩌다 로맨스」는 제작진이 약 한 사발 거하게 마시고 만든 영화가 분명하다.

영화의 초반과 제목만 보면 사랑에 냉소적인 주인공 내털리가 어쩌다가 사랑에 빠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이 미친 제작자들은 그런거 없다.

주인공이 사랑에 대해 너무 현실적이라 주인공을 사랑에 빠뜨리기 위해 반전 세계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런 세계에 가서도 여전히 냉랭하다. 오히려 전신이 오그라 들어버릴 것 같은 로맨스 세상을 탈출하기 위해서 거짓 사랑을 노리게 되고, 자신에게 대쉬하는 리암 헴스워스를 유혹해서 보쌈(?)해 먹는다. ㅁㅊ...

 

 

로맨스 세상을 탈출하기 위한 내털리의 시도는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탈출법을 찾아 방황하던 그 순간, 내털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조시인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된다. 하지만 조시는 이미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결혼식을 막기 위해 결혼식에 난입한 내털리는 결혼에 의의를 제기하다가 자신이 조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떠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

뒤에 스토리가 더 있지만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말하지는 않겠다.

 

아무튼 이 영화 「어쩌다 로맨스」는 제대로 약빨았다.

엄청 재밌지는 않지만 가끔가다 빵빵 터진다.

주인공 내털리가 싫어하는게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라 영화 내용은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이다. 다만 내털리가 너무 신박하게 로맨틱 코미디에 대해 딴지를 걸어서 내가 보는게 로맨틱 코미디인지 그냥 코미디 영화인지 모르겠다.

이저벨라를 연기하는 프리앙카 초프라가 너무 예뻐서 그 누님만 본 거 같다.

 

아한의 평점:★★☆

음...나는 다시는 안 볼거다.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면 좋아할 요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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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의 교보문고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오랜 세월 무술림을 움직여온, 전혀 다른 세계사가 펼쳐진다!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인 저자 타밈 안사리가 무슬림들이 역사를 배우는 방식인 '인생극' 형식으로 쓴 책으로, 이슬람 눈으로 본 1,500년의 세계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슬람의 창시 내러티브, 무함마드와 칼리프들의 일생부터 최근 몇 세기 동안 이슬람을 황폐하게 만든 이념 운동의 흐름을 살펴보고, 9.11을 낳은 근대의 복잡한 갈등에 이르는 이슬람 공동체의 진화를 흡입력 있는 문체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이슬람과 서구를 갈라놓은 여러 단절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 원인을 추적하고, 이슬람이 민주주의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요즘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특히 유럽)을 보면 무슬림들의 숫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뉴스로 신문으로 접한 그들의 대한 흉흉한 소문들은 우리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만든다. 9.11테러의 공포가 이제 잊혀져 가는 지금 IS라는 새로운 단체가 떠오르고 있고 전쟁터가 된 중동을 떠나 무슬림들이 세계 곳곳으로 펴저나가는데. 과연 이들이 전부 무서워해야할 사람들인가? 
숲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나무가 있듯이 사람들도 각자 다 다르다. 그럼 무슬림 과격단체들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한 손에는 쿠란을 다른 손에는 칼을'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가?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역사를 돌아봐야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화려한 꽃을 피웠고,
알렉산더 대왕이 정벌하고자 했던 페르시아 제국이 있던곳,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창시했고,
칼리프들과 술탄이 정벌했던 세상,
살라딘과 리처드왕이 전쟁을 했던 곳,
누구보다 융성하고 강력했던 중동.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에서 알아보자.

이 책을 읽으면 늘 서구의 관점에서 보던 세계사를 
이슬람의 시점으로 보여줌으로써 몰랐던 부분도 알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 예를 들어 십자군 전쟁이라던지, 몽골의 침략에 대해서 이슬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배울 수 있다.
역사뿐만이 아니라 이슬람에 대해서 짧지만 자세하게 적혀 있어 수수께끼로 가득찬 이 종교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무슬림들이 전부 IS같은 무서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아한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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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슨의 선택 뜻

잡담 2019. 2. 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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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슨의 선택'은 더 나은 대안이 있음에도 주어진 것만으로 선택을 강요당하는 오류를 뜻한다. 홉슨의 선택은 '잘못된 딜레마의 오류' (fallacy of false dilemma)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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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의 교보문고 링크 
 



 
 
이 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얼마전 2년간의 긴 수감 생활을 청산하고 석방 된 미카미 준이치는 상해치사로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다.
죗값을 치르고 자유를 되찾았다고 생각했건만 그가 저지른 죄의 값은 아직도 그의 부모님을 짓누르고 있었다.
피해자 가족에게 지불해야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배상금때문에 생활고에 허덕이던 때,
준이치에게 엄청난 의뢰가 들어온다.

그것은 바로 준이치가 수감됬던 감옥의 교도관 '난고'와 함께 누명을 쓴 사형수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것!
익명의 독지가[각주:1]가 내건 거액의 현상금을 목적으로 전직 교도관과 전과자가 힘을 모아 사형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나카미나토군으로 향한다.
죄를 뒤짚어 쓴 사카키바라 료는 현재 나카미나토군에서 살던 노부부를 도끼로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사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고 전후 4시간의 기억이 없어 그의 결백을 증명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일은 나카미나토군을 떠나서 나카미나토군에서 종결된다.

독자들은 살인사건의 비밀을 풀리면 그 뒤에 숨겨진 이면에 놀라게 될 것이다.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은 사형 제도에 대해 되짚어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사형 제도에 대한 작가의 치밀한 조사와 튼튼한 필력으로 독자들을 이 가상의 사건이 마치 일어났었던 사건이였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전문지식이 없어서 소설에 집중하기 어렵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형 제도에 관한  방대하고 깊이있는 자료는 이 분야에 지식이나 식견이 없더라도 읽는데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준다.
작가의 비상한 상상력은 13계단에서 여지 없이 잘 들어나는데, 
필자는 13계단을 읽는 동안 앞으로의 전개나 진범을 알아맞추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ㅠㅠ

13계단을 읽고 나서 이 책이 왜 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제와서 이런 명작을 발견하다니... 참 아쉽다.



아한의 평점:★★☆
 


  1. 남을 위한 자선 사업이나 사회사업에 물심양면으로 참여하여 지원하는 사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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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3편이 나왔다길래 헐래벌덕 카드랑 휴가증을 들고 보러 갔다.
내가 중학생일때 처음 봤던 1편 이후 '드래곤 길들이기'는
줄곧 나의 베스트 영화였다.

내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이 말할 수 있지만,
4가지를 꼽아보자면 첫 번째는 히컵과 투슬리스 그리고 히컵의 아버지, 스토이크.
두 번째는 언제나 다시 봐도 멋있는 배경과 드래곤들.
세 번째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스토리.
마지막으로는 영화와 함께 나를 소름 돋게 만드는 음악이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월드컵경기장 메가박스에 가서 팝콘과 콜라를 사서 관람을 했다.
CGV가 망하고 메가박스로 바꼈는데, 전보다 더 좋아졌다.

*스포일러*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보지 않고 넘어가세요.
보고 싶으면 보시고요.



아무튼 '드래곤 길드이기 3'으로 돌아가겠다.
2편의 드라고 블러드피스트와의 싸움에서 이겨 알파 드래곤이 된 투슬리스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족장이 된 히컵은
동료들과 어머니 발카와 함께 세상을 돌아다니며 드래곤 사냥꾼들에게 붙잡힌 드래곤들의 구출 활동을 한다.
그리고 그들을 '버크'로 데리고 돌아온다.
버크는 사람과 수많은 드래곤들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작은 섬이였고, 이에 고버는 그들을 통제해야지만 섬이 평온해질 수 있다고 히컵에게 조언한다.

한편, 버크의 드래곤 라이더들에게 골치를 썩히던 드래곤 사냥꾼들의 수장들은 히컵과 투슬리스를 잡기 위해
드래곤 킬러 '그림멜'을 불러들인다.
그림멜은 처음에 그들의 의뢰를 거부하려 했지만 이내 투슬리스가 살아있는 마지막 나이트 퓨리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가 죽이지 못했던 마지막 나이트 퓨리를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위협을 모르는 히컵은 고버가 얘기했던 섬의 주민들과 드래곤들을 위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냄새를 맡고 어딘가로 훌쩍 떠난 투슬리스를 따라 숲으로 가게 됬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라이트 퓨리'를 발견하게 된다.
라이트 퓨리에게 한눈에 반한 투슬리스는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히컵의 존재를 눈치채고 도망친다.
다음날 라이트 퓨리가 있던 곳에 다시 찾아간 히컵은 그곳에서 그림멜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를 잡기위해 함정을 준비하지만 그림멜의 강력한 드래곤들에 의해 오히려 피해를 입게 된다.

그림멜과 드래곤 사냥꾼들의 위협을 알아버린 히컵은 스토이크가 얘기했던 '히든 월드'를 향해서 주민들을 설득해 버리고 버크를 떠나게 된다.
라이트 퓨리는 히컵과 투슬리스를 쫓아오게 되고, 히컵은 그들을 이어주기 위해 투슬리스가 혼자 날 수 있게 새로운 꼬리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히컵은 동료들과 그림멜을 막기 위해 그를 납치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투슬리스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지만 투슬리스가 라이트 퓨리와 함께 떠나고나서 돌아오지 않자, 히컵은 여자친구 아스트리드와 함께 그를 찾아 떠난다.
그러던 와중에 히든 월드를 찾아내서 투슬리스가 잘 사는 모습을 보고 떠나려 하지만 다른 드래곤들에게 들켜서 죽을 뻔했지만
가까스로 투슬리스가 그들을 구출한다.

이후 투슬리스는 히컵을 버크로 돌려보내기 위해 버크로 왔다. 
버크에 온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를 습격해 납치한 그림멜은 라이트 퓨리를 인질로 드래곤들을 전부 끌고 간다.
드래곤이 없지만 히컵은 투슬리스와 드래곤들을 구하기 위해 '드래곤 플라이' (비행슈트)를 입고 동료들과 
드래곤 사냥꾼들을 공격. 투슬리스와 드래곤들을 구출하고 그림멜을 물리친 후 무사히 버크로 귀환한다.

일련의 사건들로 사람들의 위협에서 드래곤들을 풀어주기로 결심한 히컵은 아쉽지만 투슬리스와 드래곤들을 히든 월드로 보내고 영화는 끝이난다.

중간에 중요한 파트들이랑 엔딩은 다 쓰지는 않았지만 대충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드래곤 길들이기'가 기나긴 여정을 끝냈다.
사실 영화 시리즈가 끝날때 끝 마무리를 망쳐서 
훈훈하게 끝을 맺는 영화들은 많이 보지는 못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비슷한 전철을 밟을 까봐 두려웠었지만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다.

위에서 언급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들을 모두 만족시켰고,
사진을 보듯 미친듯한 비쥬얼은 눈을 호강시켜 주고
음악은 내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틈틈히 나오는 액션들과 연출은 정말 드림웍스가 작정을 하고 '드래곤 길들이기'를 만들었구나하고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전작들에 비해 성장한 주인공과 더욱 존재감을 들어내는 주변 케릭터들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스토이크가 죽고 부족을 이끌어야할 족장이 된 히컵의 성장이 가장 눈부셨다.
아직 젊기때문에 실수도 하고 고민도 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특히 그의 어머니와 여자친구 아스트리드가 그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늘 나한테 가족, 친구, 그리고 리더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마무리를 짓겠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결말이 난다.
이 엄청난 작품이 고작 삼부작으로 끝난다니 아쉬움과 한숨이 끊이질 않지만, 
마지막 한 편이 선사해준 눈부신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이만 보내줘야할 듯 하다.

나한테 이런 명작을 보여준 드림웍스한테 감사를 표하며
어서 드래곤 길들이기 굿즈들을 사러가야겠다.

아한의 평점:★

별점 5점 만점 중 10점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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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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